【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배수관 공사를 위해 파놓은 구덩이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오전 0시 25분경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그랜저XG 차량이 배수관 공사를 위해 파놓은 지하 2m 깊이 구덩이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얼굴 등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87%였다.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